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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닭고기,동맥경화나 심장병 예방에 효과

작성자
영양사
작성일
2009.08.1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956
내용
한 여름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닭고기. 연예인들이 몸매 관리를 위해 즐겨 먹는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육류 중 값이 싼데다 단백질과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몸에 좋고, 칼로리가 낮아 살이 찔 염려도 적다.



<< 단백질·필수지방산 풍부 >>

고기는 먹고 싶은데 성인병이 걱정된다면 닭고기가 좋다. 닭고기의 지방은 다른 육류에 비해 우리 몸에 그다지 해롭지 않다.

닭고기의 필수지방산은 16% 이상으로 육류 중 가장 높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어 동맥경화나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리놀레산(15.9%)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한편 돼지고기의 경우 리놀렌산 함량은 9.5~9.7%, 쇠고기는 2.6~3.7%에 불과하며, 불포화 지방산은 67~68.4%로 돼지고기의 57%, 쇠고기의 59%에 비해 월등히 높게 함유돼 있다.

닭고기는 각 부위마다 맛에도 많은 차이가 나지만 영양 조성도 다르다. 흰색 살코기인 가슴살은 지방이 가장 적고 단백질이 많아 맛이 담백해 주로 다이어트식으로 사랑받는다. 부위별 단백질 함유량은 다리살 18.8%, 가슴살 22.9% 등이다.

이에 비해 비교적 적색을 띠고 특유의 풍미가 있어 맛이 좋은 닭다리와 날개 등은 지방은 많지만, 비타민A와 비타민B2의 함량이 높아 피부에도 좋다.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은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식품으로 공급을 해주어야 하는데 닭고기에는 다양하고 우수한 필수 지방산이 많이 있어 좋다.

닭고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해 체내의 부족한 양기를 북돋아주는 건강식품이다. 본초강목에서는 닭고기가 보양효능이 있어 속이 차가워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동의보감에는 허약한 것을 보하는데 좋다고 설명하고 있다.



<< 지방 적어 저칼로리 식품 >>

닭고기의 인기 비결은 맛과 영양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닭고기는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점이 매력이다.

닭고기는 돼지고기나 쇠고기에 비해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다. 가슴살에는 지방이 겨우 1% 정도로 100g당 열량이 109kcal밖에 되지 않는다.

닭고기 부위 중 지방이 가장 많은 날개도 지방 함량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오히려 적거나 비슷해 삼겹살보다 칼로리가 낮다.

다른 육류에 비해 월등히 낮을 뿐 아니라 일부 생선류(꽁치 165kcal, 고등어 183kcal)보다도 저칼로리 식품이다.



<< 닭 누린내는 `우유’ >.

닭고기는 껍질에 수분이 적당히 남아 촉촉하고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른다. 크림색으로 윤기가 있는 것이 좋다.

껍질에 주름이 잡히거나 늘어진 것, 까칠하게 메말라 보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능하면 냉장육을 사고 섭씨 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맛있는 닭고기를 즐기는 방법이다.

닭고기의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필요 이상의 지방을 미리 떼어내면 된다. 특히 냄새가 심한 꼬리부분에 붙은 노란 지방덩어리는 반드시 잘라내고 볼록한 꽁지도 잘라낸다.

닭요리를 할 때 마늘·파·생강·양파 등 향이 강한 채소나 후추·월계수잎·로즈마리 등 향신료를 적절히 쓰면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손질한 닭고기를 우유에 20~30분 정도 담가두는 방법도 나쁜 냄새를 없애준다. 찜이나 볶음을 할 때는 손질한 닭고기에 청주나 맛술, 백포도주를 뿌려두었다가 요리하면 누린내가 한결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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