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100살 이여？

상애노인전문요양원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이** 할머니

상애원에 입소하신지 올해로 26년째가 되시며, 올해 100세가 되신 어르신이다.

상애원에 입소하실때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부부가 입소하셔서

다른 어르신들보다 더 금슬좋게 생활하셨다고 한다.

남편되시는 할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가신 후 어르신께서도 고령이 되시면서

휠체어 생활을 하시고, 사탕을 가장 좋아하시고, 베개를 안고 하루종일 지내고 계신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어버이날 행사 및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 중 100세가 되신 어르신 3분에 대한 100세잔치를

진행하였다.

직원이 할머니께 "할머니~ 올해 할머니께서 100세가 되셨대요~"하고 말씀드리니..

"아녀~~~ 난 100세가 아니여~~~ 내가 무슨 100살 이여~?" 하시면서 계속 100세가 아니라신다.

이런 할머니께서 직원들을 한바탕 웃게 하신 말씀이 있었으니....

"내가 어딜봐서 100세여~ 얼굴을 봐봐~ 70살 정도밖에 더 보여? 난 원래도 70살이여~" 하신다.

100세가 되셔도 70의 청춘으로 살고계신 이** 어르신의 모습을 닮고 싶어지는 것은

직원들 뿐만은 아닐 것이다.

건강100세 장수100세~~~ 건강하게 즐겁게 생활하시길 다시한번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