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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장부의 권위 나도 푯말이 되어 살고 싶다

작성자
강수빈
작성일
2012.05.2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678
내용
1
나도 푯말이 되어 너랑 살고 싶다.
별 총총 밤이 들면 노래하고 춤도 추랴
철 따라 멧새랑 같이 골 속 골 속 울어도 보고.
2
오월의 창공보다 새파란 그 눈동자
고함은 청천벽력 적군을 꿉질렀다.
방울새 손가락에 건 채 돌격하던 그 용자
3
네가 내가 되어 이렇게 와야 할 걸,
내가 네가 되어 이렇게 서야 할 걸,
강물이 치흐른다손 이것이 웬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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