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내용
충충한 층암의 벼랑에서
의미를 잃은 언어
고단한 잠 속에
그것은 거대한 쭉지를 벌리고
검은 그늘로 덮여 온다.
우리 생명의 광맥은
어디에 숨어 있나
가위 눌려, 허덕이다 깨어 보면
무심한 천정에 번진
어쩌면 독버섯같은
어쩌면 미소같은
빗물의 무늬
모반의 물결에
갈리고 닦이어 오수중 시민인 의
조약돌이 찾고 있는 것
승리의 깃발 없는 깃대에
어둡게 나부끼는
잃어버린 심층의 언어,
녹슨 유자철선 속에서
언젠가 형제가 찾아 헤맨
애증의 인간 동산에
비가 내린다.
시민의 고단한 잠 속에
그 비는 내린다.
의미를 잃은 언어
고단한 잠 속에
그것은 거대한 쭉지를 벌리고
검은 그늘로 덮여 온다.
우리 생명의 광맥은
어디에 숨어 있나
가위 눌려, 허덕이다 깨어 보면
무심한 천정에 번진
어쩌면 독버섯같은
어쩌면 미소같은
빗물의 무늬
모반의 물결에
갈리고 닦이어 오수중 시민인 의
조약돌이 찾고 있는 것
승리의 깃발 없는 깃대에
어둡게 나부끼는
잃어버린 심층의 언어,
녹슨 유자철선 속에서
언젠가 형제가 찾아 헤맨
애증의 인간 동산에
비가 내린다.
시민의 고단한 잠 속에
그 비는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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