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내용
.....어둡다
내 영혼이 등불을 껐을까
천 길의 물밑은
벗은 가슴은
얼고 얼어 유리(琉璃)가 되었을까
눈물도 많으면
바위까지 뚫는데
가난한 나는
눈물도 사랑도 너무 적었을까
말은 가지 끝의 잎새
생각만이 병(病)으로 깊어져
묵언(默言)의
밀밭되고
사람을 구하느라 죽으신
야훼의 그 아드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내 이름의 방(房)들이 잠기고
열쇠를 잃었으니
한일도 없네
한일도 없네
내 영혼이 등불을 껐을까
천 길의 물밑은
벗은 가슴은
얼고 얼어 유리(琉璃)가 되었을까
눈물도 많으면
바위까지 뚫는데
가난한 나는
눈물도 사랑도 너무 적었을까
말은 가지 끝의 잎새
생각만이 병(病)으로 깊어져
묵언(默言)의
밀밭되고
사람을 구하느라 죽으신
야훼의 그 아드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내 이름의 방(房)들이 잠기고
열쇠를 잃었으니
한일도 없네
한일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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