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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진 조선의 마음 위에
한달 아닌 아홉 해를 홍수비 내려라
일찌기 청초(청초)도 뜻있어
의로운 무덤엔 삼가 오르지 않았거늘
모외사대(모외사대) 사색편당(사색편당)의 탈을 뒤집어쓴
백귀야행(백귀야행)의 소돔의 나라 조선이여
아직도 이 나라에 해와 달이 비침을 저허할지니
불 아닌 천의(천의)의 은혜하는 이 한달 비에
아아 너희 달갑게 썩어지라 썩어지라
한달 아닌 아홉 해를 홍수비 내려라
일찌기 청초(청초)도 뜻있어
의로운 무덤엔 삼가 오르지 않았거늘
모외사대(모외사대) 사색편당(사색편당)의 탈을 뒤집어쓴
백귀야행(백귀야행)의 소돔의 나라 조선이여
아직도 이 나라에 해와 달이 비침을 저허할지니
불 아닌 천의(천의)의 은혜하는 이 한달 비에
아아 너희 달갑게 썩어지라 썩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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