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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시 편지

작성자
박아리
작성일
2012.06.15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634
내용
지금은 밤이고 가을입니다
저 달도 시름겨운 밤이옵니다
새벽달이 홰를 치는 모꼬지거든
놋양푼에 정한수를 떠놓옵시고
구름이 저 달을 가리우거든
가락지를 정한수에 띄우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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