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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 과채의 효능

작성자
영양사
작성일
2009.07.0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857
내용
ㅁ 갈증 해소

최근 낮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땀을 줄줄 흘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하는데, 여름 과일이 그 용도로 딱이다.

여름 과채는 몸안에 수분을 보충하고 진액을 만들어 갈증을 멎게 하고 열을 내려준다. 농촌진흥청 식품성분표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수박, 참외, 포도, 토마토의 100g당 수분 함량은 각각 93, 92, 84, 95g이다.

평소 열이 많은 사람, 더위에 약한 사람, 여름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여름 과일은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ㅁ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

여름엔 쉽게 피로를 느낀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전체 혈액의 약 30%가 피부로 몰려 위장이나 근육 활동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런 여름에 술까지 들이켰다면 몸은 더 지치게 돼 있다. 알코올을 빨리 해독하려면 알코올 대사를 촉진시키는 비타민C와 과당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여름 과일에는 비타민C와 각종 미네랄, 효소 성분이 많다. 이런 성분들은 우리 몸의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해 몸속 독소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숙취와 피로회복에 특히 좋은 과일은 수박과 포도, 복숭아다. 한방 쪽에서는 수박과 포도는 해독과 해열 작용이 있다고 보고 숙취로 고생할 때 사용한다.

복숭아는 아스파라긴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숙취를 해소해준다. 또 복숭아에 많이 들어있는 유기산 성분은 니코틴을 배출시키는 효과도 있어 술과 담배를 즐기는 사람에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한다.


ㅁ 고혈압 및 중풍 예방

수박과 참외, 토마토 등 여름 과채에는 칼륨(K)의 함유량이 많다. 칼륨은 미네랄의 일종으로, 혈압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

칼륨은 소금 등 나트륨의 과잉 섭취로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해준다. 칼륨이 부족하면 근육이 마비된다.

최현석 김포 서울현내과 원장은 “몇 개의 대규모 역학연구를 보면, 칼륨을 많이 섭취하면 중풍이 감소하고 뼈 밀도가 증가했다”며 “칼륨이 많이 든 과일은 중풍과 골다골증을 예방해준다”고 말했다.


ㅁ 암 예방

수박이나 토마토의 붉은색은 리코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암 유발 물질이 생성되기 이전에 몸 밖으로 배출시켜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체내 활성 산소를 억제해준다. 토마토는 익혀서 먹으면 그냥 먹는 것보다 리코펜 함량이 7배나 높아진다. 참외에 함유된 ‘쿠쿨비타신’ 성분은 동물실험 결과 암세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ㅁ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

여름 과채 성분은 대부분 수분이라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먹어도 부담이 적다.

100g당 열량을 보면, 수박이 24㎉, 참외는 26㎉, 토마토 14㎉, 복숭아 33~34㎉다. 단, 포도는 100g당 열량이 56㎉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이들 과채들에는 섬유소도 풍부해 변비에도 좋다. 또 비타민 C는 피부 미용에 좋고,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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