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내용
들판에 버려진 한 떨기 꽃이라도
눈물이라도
오늘 문득 네 이름 가만히 부르고 싶다
깊게 파인 가슴에 시린 손 묻으며
네 겨울 한복판에
가닿고 싶다
떠나감은 가지 끝 잎새에 있고
그리움은 빈 가지에 걸린 하늘같이 남는 것
도시의 네온 불빛 아래서도
지친 하루의 술잔에도
엽부평?너는 오고
니가…… 애썼다…… 토닥거려주는 눈빛들
저 산 보름달 떠오는지
아무 일 없이 잊으라 잊으라
와락와락 흰눈 쏟는지
우슬재 너머
해남에는 동백꽃 피겄다, 피겄다
눈물이라도
오늘 문득 네 이름 가만히 부르고 싶다
깊게 파인 가슴에 시린 손 묻으며
네 겨울 한복판에
가닿고 싶다
떠나감은 가지 끝 잎새에 있고
그리움은 빈 가지에 걸린 하늘같이 남는 것
도시의 네온 불빛 아래서도
지친 하루의 술잔에도
엽부평?너는 오고
니가…… 애썼다…… 토닥거려주는 눈빛들
저 산 보름달 떠오는지
아무 일 없이 잊으라 잊으라
와락와락 흰눈 쏟는지
우슬재 너머
해남에는 동백꽃 피겄다, 피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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