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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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간다.
안 보이는 것들이 따라가고 있다.
천년 전의 시간이 따라가고
잊혀진 고뇌가 따라가고 있다.
내일은 일상 죽음인 것을
찬란한 내일을 찾아가라던
아, 엄청난 거짓말 때문에,
거짓말 때문에,
우리는 웃으면서 지치는 걸 배웠다.
구름이 간다.
예전에 살았던 저 마을에
무엇을 잃었는지 기웃거린다.
흘러오던 물소리냐.
돌아가던 물소리냐.
해 저문 날
우리가 버린 사랑들이냐.
슬퍼하라, 흙 위에다 뿌리고 온 것,
그것은 울면서 싹이 트리니...
안 보이는 것들이 따라가고 있다.
천년 전의 시간이 따라가고
잊혀진 고뇌가 따라가고 있다.
내일은 일상 죽음인 것을
찬란한 내일을 찾아가라던
아, 엄청난 거짓말 때문에,
거짓말 때문에,
우리는 웃으면서 지치는 걸 배웠다.
구름이 간다.
예전에 살았던 저 마을에
무엇을 잃었는지 기웃거린다.
흘러오던 물소리냐.
돌아가던 물소리냐.
해 저문 날
우리가 버린 사랑들이냐.
슬퍼하라, 흙 위에다 뿌리고 온 것,
그것은 울면서 싹이 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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