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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성실의 천리향

작성자
강아영
작성일
2012.06.1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654
내용
차가운 땅에 피어
눈속에 뜨거운 잎을 펴는
그 속을 나는 안다.
향의 바다
출렁이며
끓어 오르는
혈기,
한쪽 가지로만 뉘워 놓는 바람.
겨울 한나절
순한 짐승들의 핏발선 눈동자로
솟아나는
너의 열망,
멀리서
너의 향그러움 듣는다.
바람에 흐르는
너의 영혼
뜨거운 몸짓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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