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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미묘한아름다움 달밤

작성자
이다혜
작성일
2012.06.1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687
내용
흐르는 달의 흰 물결을 밀쳐
여윈 나무 그림자를 밟으며
북망산을 향한 발걸음은 무거웁고
고독을 반려한 마음은 슬프기도 하다.
누가 있어만 싶은 묘지엔 아무도 없고,
정적만이 군데둔데 휜 물결에 폭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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