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알코올성 치매 주의보!!

팍팍한 요즘, 혼자 술 마시는 사람이 늘고 있다!

노인성 치매보다 더 심각한 게 바로 알코올성 치매다. 술을 많이 마시면 뇌 속에 기억을 관장하는 "해머' 부분이 손상된다. 알코올 의존자나 술을 오래 마신 사람들의 뇌를 단층 촬영해 보면 해마 부분이 찌그러져 있다. 술을 마시면서 필름이 끊기는 "블랫아웃 현상'의 초기에는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길 뿐 구조에는 변화가 없지남 블랙아웃이 반복될 경우 뇌가 쪼그라들면서 뇌 중앙에 비어 있는 공간인 뇌실이 넓어진다.
이 상태가 오래되면 알코올성 치매가 된다.

전체 치매의 10%를 차지하는 알코올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와 달리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쪽에서 먼저 시작되기 때문에 화를 잘 내고 폭력적이 되는 등 충동조절이 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술로 인한 기억력 저하는 곧 '뇌의 경고신호'인 셈이다.

알코올성 치매를 예방하려면 금주가 최선이다. 불가능하다면 절주라도 해야 한다. 알코올이 기억능력 담당세포에 혼선을 주기 전에 섭취를 멈춰야 한다. 뇌손상을 막으려면 남성은 음주시 1주일에 14잔.1회 5잔 이하, 여성은 1주일에 7잔. 1회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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