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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빙어, 노화 막아주는 ‘호수의 요정’

작성자
영양사
작성일
200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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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849
내용
빙어는 경골어류 바다빙어목, 바다빙어과로 ‘바다의 요정’ ‘호수의 요정’이란 별명처럼 모습이나 색깔이 귀엽고 맛도 일품이다.

그 이름 또한 다양하여 지역에 따라 백어(白魚), 공어(公魚), 메르치, 멸치, 방아, 뱅어, 보리붕어, 병어 등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고서에서는 과어(瓜魚)라고 하였는데 이는 빙어의 몸에서 오이의 향이 난다고 해서 오이 과(瓜)자가 붙여진 것이다. 해마다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1월 말을 전후하여 빙어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약용>>
빙어에 들어 있는 철분은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로 빈혈로 인해 쉽게 피곤해지거나 건망증, 어지러움, 숨이 차고 귀가 울리는 현상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제철과 선택법>>
빙어는 3~4월경에 수온이 5~6℃ 범위에서 산란한 뒤 만 1년이 지나면 성어가 되어 겨울철에 알을 낳고 나면 대부분 죽는 일년생 어종이다. 냉수성 어류로 겨울부터 봄 사이에 활동이 왕성해진다.

동지 무렵에 얼음을 깨고 그물을 던져 잡는데 입춘이 지나면 푸른색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다가 얼음이 녹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하여 얼음 ‘빙(氷)’에 물고기 ‘어(魚)’자를 따서 ‘빙어’라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주 활동시기인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다.

<<약효>>
빙어의 미량 영양소인 셀렌은 비타민 E와 마찬가지로 항산화 작용이 있어 노화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셀렌의 항산화 작용은 비타민 E의 50~100배며 이를 동시에 섭취하면 그 효과가 2배 이상이 되는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울리는 요리>>
추운 겨울 낚시터에서 언 얼음을 깨고 낚아 올려 그 자리에서 바로 회로 먹거나 구워서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조리할 때 첨가되는 재료에 따라 빙어백숙이나 빙어조림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주요 영양소>>
빙어는 껍질이 얇아 터지기 쉽기 때문에 주로 신선한 것을 통째로 요리하므로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특히 칼슘이 많고 뼈째 먹을 수 있으므로 무기질의 좋은 공급원이다.

주요 영양소인 단백질의 양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지질의 양도 많으며 필수 지방산도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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