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내용
5월 22일 오늘은 24절기 중에 "소만" 이었다.
이야기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소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입하와 망종 사이에 있는 소만은 보릿고개때 였기 때문에 누구나도 살기 힘든 시기였다.
겨우내 먹었던 식량들이 없어지고, 보리가 날때까지 기다리면서 굶주렸던 시절~
흙을 곱게 체에 쳐서 고운 흙을 가지고 떡을 해 먹으면 찰지기 때문에 입에서는 먹기 좋지만
속에서 까끌까끌하고 나중에 소화가 다되어 화장실에 갈때는 정말 뒷구멍에서 피가 난다는 이야기~
배가고파서 산에 가서 진달래 뜯어먹고, 아카시아 꿀따먹고, 나무껍질 빨아먹은 이야기~
요즘에는 건강생각해서 잡곡밥을 먹지만 옛날에는 쌀이 없어서 잡곡을 많이 넣어서
밥을 지었고, 밥도 못해먹을때는 죽도 아니고, 미음도 아닌 멀건 죽을 해서 먹은 이야기~
곽** 어르신의 보릿고개 이야기에 함께 계시던 어르신들 모두 고개를 끄덕이셨다.
생활이 풍요로워지면서 부족함없이 자란 직원에게는 어르신의 이야기가 그저 막연하다.
어르신들과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때 그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기분이다.
힘들게 자라서 지금의 풍요로움이 왠지 넘치는 것 같고~
그래도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옛날 이야기라고 말씀하시면서
웃음으로 넘기시는 어르신의 얼굴 속 주름살을 보면서 세월의 무게를 가늠하게 된다.
이야기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소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입하와 망종 사이에 있는 소만은 보릿고개때 였기 때문에 누구나도 살기 힘든 시기였다.
겨우내 먹었던 식량들이 없어지고, 보리가 날때까지 기다리면서 굶주렸던 시절~
흙을 곱게 체에 쳐서 고운 흙을 가지고 떡을 해 먹으면 찰지기 때문에 입에서는 먹기 좋지만
속에서 까끌까끌하고 나중에 소화가 다되어 화장실에 갈때는 정말 뒷구멍에서 피가 난다는 이야기~
배가고파서 산에 가서 진달래 뜯어먹고, 아카시아 꿀따먹고, 나무껍질 빨아먹은 이야기~
요즘에는 건강생각해서 잡곡밥을 먹지만 옛날에는 쌀이 없어서 잡곡을 많이 넣어서
밥을 지었고, 밥도 못해먹을때는 죽도 아니고, 미음도 아닌 멀건 죽을 해서 먹은 이야기~
곽** 어르신의 보릿고개 이야기에 함께 계시던 어르신들 모두 고개를 끄덕이셨다.
생활이 풍요로워지면서 부족함없이 자란 직원에게는 어르신의 이야기가 그저 막연하다.
어르신들과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때 그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기분이다.
힘들게 자라서 지금의 풍요로움이 왠지 넘치는 것 같고~
그래도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옛날 이야기라고 말씀하시면서
웃음으로 넘기시는 어르신의 얼굴 속 주름살을 보면서 세월의 무게를 가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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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옛날 어르신들이 굶어 가시면서 지금의 우리가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하신 분들이십니다. 우리 모두 어르신들을 잘 모셔야 합니다. 우리는 빛진 자들이니까요!
14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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