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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넌 직원이 아니지?

작성자
상애사랑
작성일
2007.06.1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792
내용
1년전 6월 입사를 하였다.

입사를 한 후 어르신의 이름 외우기도 바빴던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

지금은 그때를 생각하며 어르신들께 웃어드릴 수 있는 여유까지 생긴것 같다.

아마 어르신들께서도 새로온 사람에 대한 탐색이 시작되셨으리라~~

하루가 지났을때... 어르신들께서는 자원봉사생으로 아셨다.

일주일이 지났을때... 공부하는 학생이 실습온 것으로 생각하셨다.

한달이 지나갔을때... 아무래도 직원같은 생각이 드셨다.

어느날 박** 어르신께서 직원을 부르셨다.

"얘~ 넌 명찰이 없으니까 직원은 아니지?" 하신다.

"네?" 명찰제작이 늦어져서 명찰없이 다녔더니....

직원들은 다 달고 있는 명찰을 달고 있지 않은 나를 직원으로 생각하지 않으셨던게다.

처음으로 명찰을 달게 된 날 박** 어르신께 찾아가서~

"어르신~ 이제 명찰 달았으니 저 직원맞죠?" 하고 여쭈니~~

"그럼 그전엔 직원이 아니었나? 그냥 하는 소리지~" 하시면서 웃으신다.

글씨를 읽으실 줄 몰라도~ 어르신들께 대하는 태도와 모습에서

한사람한사람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여시는 것 같다.

직원의 이름을 기억하시면서, 직원을 또하나의 손자손녀로 기억하셨음 하는

바램으로 오늘 아침도 가슴에 명찰을 달고 보람찬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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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

    명찰을 달고 하루를 시작하는 직원들에게 화이팅 하고 외칩니다 힘내세요 우리원장님의 프랑카드가 바람에도 끄떡없이 걸려있듯이 우리 직원들도 그 자리에 웃는 얼굴로 있어주시길 바랍니다.

    14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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