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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숙,단아함 서경덕의 시조

작성자
유승민
작성일
2012.06.15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715
내용
*<성옹지소록>에 보면 황진이가 거문고를 즐기는 모습이 나온다.


한껏 즐기다가 돌아가곤 했다.

*서경덕 또한 거문고를 즐겼으며, 거문고에 대한 몇 편의 시를 남기고 있다. 그의 성리설은
우주의 근원과 현상세계를 모두 '하나의 기(일기)'로 파악하였는바, 그는 이 하나의 기를 '
태허(태허·우주 생성 이전의 상태)' 개념으로 표출하고 '선천(선천)'과 일치시켰다. 모든
현상세계가 생성되어 나오는 동정(동정) 생극(생극)의 계기는 이 하나의 태허 속에 내포되어
있으며, '기'가 스스로 그렇게 하는 것이라 해석한다. 그는 '이(이)'를 '기'의 위에 두기를
거부하고 '기'가 생성 작용하는 '후천(후천)'의 현상세계에서 그 정당성을 잃지 않게 하는
자기통제력으로 파악하였다.
즉 '이'는 '기를 주재하는 것'이라 하여, '이'를 '기'의 한 속성으로 한정한 것이다. 그가
<줄 없는 거문고에 새긴 글>과 <줄 있는 거문고에 새긴 글>을 나란히 지었던 것도 바로 소리
없는 가운데 소리를 듣는 음악의 본체와 소리 속에서 음률의 조화를 즐기는 음악의 응용으로,
'태허―선천과 동정―후천'의 구조로 이루어진 그의 기철학적 세계를 생생하게 암시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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