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잘 만나는 것~

양로원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서 항상 덕담을 해주신다.

"시집가서 남편 잘만나는게 제일 좋은거지~"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여~~~"

직원은 어르신들께 다시 묻는다.

"어르신~~ 어르신은 남편 잘만나시고 결혼해서 행복하셨어요?"

"그렇지~ 옛날에 내가 얼마나 잘살았다고~~ 남편이 위해주는게 제일이지~~암~~~~~~"

하시며 입가에 미소가 그려진다.

무엇인가 추억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일인가?

전쟁과 힘든 시절을 보내시면서 항상 행복할수는 없었을터인데...

지금은 힘든 기억은 어디가고~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계신다.

아무리 여성상위시대가 되었다해도, 어르신께서 해주시는 덕담은 똑같으시리라~

"남편 잘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아닐까?